[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G-IN Next Level]
한건황 맑음팩토리 대표,
"주거 공간에 미학적 가치와 친환경성 더하다! 가정용 스마트그린월 보급해 폭발적 성장 이룰 것!"
한건황 맑음팩토리 대표 | 제작 - 에이빙뉴스
'창업 성공률 높은 기회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기관이 있어 화제다. 하상용 센터장이 이끄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다.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투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부단히 돕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밀착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지역에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AVING)' 호남취재본부가 '지-인 넥스트 레벨(G-IN Next Level)' 선정기업을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스물다섯 번째 인터뷰 대상자는 한건황 맑음팩토리(MALGUM FACTORY) 대표다. 맑음팩토리는 식물 수직 재배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맑음팩토리는 그린월에 AIoT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이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정 내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보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Q. 조형주 기자 : 맑음팩토리는 어떤 기업인가.
A. 한건황 대표 : 맑음팩토리는 ‘쉼과 회복을 주는 세련된 공간의 창조’라는 미션을 가지고 2019년 8월 설립됐다. 식물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 심리적 회복의 힘과 공기 정화라는 긍정적인 기능을 ‘맑음그린월’이라는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맑음그린월과 함께 제공되는 구독 서비스는 맑음팩토리의 핵심 경쟁력이다.
Q. 조형주 기자 : 핵심 기술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한건황 대표 : 맑음그린월은 벽면에 식물을 수직의 형태로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체 식물 식재 모듈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맑음그린월은 '식물+가구+IT'가 융합된 그린 테크놀로지로서 어린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쉽게 가드닝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IoT 기반 공기질 센서를 활용해 가드닝 데이터와 함께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제품을 서비스한 이후로부터 고객에게 제공된 식물 이미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마트그린월의 식물상태 및 식물 교체 여부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비대면 셀프 가드닝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무·상업·주거 등 다양한 공간의 공기질 모형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 2023)’에 참가한 맑음팩토리 부스 전경 | 제공 - 맑음팩토리
Q. 조형주 기자 : 기술을 고안하게 된 계기는.
A. 한건황 대표 : 첫 사업을 서해대교 근처에서 시작했었다. 사업 아이템을 고민할 때 미세먼지 이슈가 굉장히 컸었다. 서해대교가 사무실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낮에도 대교가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먼지가 심했었다. 직접 눈으로 보며 공기 질이나 미세먼지 등 관련된 현상이 사회적으로 굉장히 이슈가 될 것이고, 이 부분에서 사업 기회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단순히 기계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것 외에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공기를 정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에게 좀 더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식물을 활용해 공기 정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솔루션들을 고민한 끝에 아이템을 개발하게 됐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도시화, 산업화로 도심 내 자연과의 유대감이 끊겼다. 자연환경과의 격리로 인해 인간의 정서적 박탈감은 심화되고, 우울증,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사람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제공하자는 고민에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실제로 저희 제품이 제공된 공간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쾌적함으로 인해 환경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분들이 다수다.
맑음그린월 설치 사례 | 제공 - 맑음팩토리
Q. 조형주 기자 : 식물 특성상 각종 벌레나 해충, 온습도에 민감해 관리가 쉽지 않은데 맑음팩토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A. 한건황 대표 : 맑음그린월에 식재되는 식물은 흙이 아닌 맑음그린월 전용 화분과 식재 배지에 심겨 제공된다. 맑음팩토리에 공급되는 식물은 기본적으로 흙에서 모종을 키워 제공되나 맑음팩토리 자체 식물원에서 분갈이를 통해 전용 바이오울에 심기게 된다. 식물은 2~4주의 생육기간을 거쳐 소독 후 고객에게 제공된다.
맑음팩토리 바이오울은 원천적으로 영양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무기 성장 배지로 벌레 및 병해충의 발생이 원천적으로 억제되며, 이후에도 구독 서비스를 통한 사전 방제활동을 통해 관리된다. 맑음그린월의 식물들은 이러한 전용 화분과 전용 식재 배지를 통해 편리한 물류와 더불어 공기 정화 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맑음그린월 설치 사례 | 제공 - 맑음팩토리
Q. 조형주 기자 :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A. 한건황 대표 : 현재 맑음팩토리는 B2B, B2G 방식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있다. 이러한 고객들의 수준 높은 요구를 대부분 충족시켜 주고 있다. 한 반도체 개발 회사의 경우 개발자들의 공간에 맑음그린월을 설치했고, 설치 전후의 데이터 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효과를 입증해 구매결정을 하기로 했었다. 온습도, TVOC, 미세먼지, CO2 등 공기질 관련한 전반적인 개선 효과와 업무 효율 증대, 직원들의 압도적인 도입 요구를 확인하고 구매하기도 했다.
Q. 조형주 기자 : 경쟁사와 비교해 맑음팩토리가 가진 기술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A. 한건황 대표 : 국내에서는 대부분 업체가 시공의 형태로 그린월을 공급하고 있다. 맑음팩토리는 이러한 그린월을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인테리어가 끝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맑음그린월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IT 기반 기술도 상용화하고 있다. 이러한 타 업체 대비 기술적 우위 및 서비스 우위에 대한 평가로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국내 최초 아파트 세대 옵션으로 맑음그린월을 공급하고 있다.
맑음그린월 제품 사진 | 제공 - 맑음팩토리
Q. 조형주 기자 : 바이오원료 작물 재배에 특화된 생산방식도 이루고 있다고 들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한건황 대표 : 맑음팩토리는 스마트그린월을 통해 수직의 방식으로 식물을 육성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수직 식물 재배 방식을 바이오원료로 사용되는 약용작물 재배시스템으로 고도화했으며 바이오소재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과 납품계약 및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원료의 특성상 통제된 환경하에서 약용성분을 제어할 수 있도록 재배시스템에서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맑음팩토리의 수직 재배 방식은 기존 다단식 재배방식보다 동일 면적대비 5배 이상의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LED생장 등 시설투자비 및 유지비를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Q. 조형주 기자 : 다른 분야로의 확장성은 있나.
A. 한건황 대표 : 맑음팩토리 수직 재배 시스템은 도시농업에서의 활용성이 높다. 관상용 및 재배용 식물들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밀도 있게 생육할 수 있으며,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근래에 주목받는 사람들의 신체·정서·인지·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Q. 조형주 기자 : 광주시와 광주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G-IN Next Level'에도 선정됐다. 지원하게 된 계기와 소감, 어떤 도움을 받게 되는지.
A. 한건황 대표 : 광주장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성장에 도움을 받으신 기업체 대표분께 소개를 받고 본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 초기부터 도약 직전 기업들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일업(Scale up)으로 성장시킨 사례를 다수 가지고 있다.
기술평가·시장조사·컨설팅·유사특허조사 등 현실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을 포함, 서비스의 고도화와 마케팅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그리고 투자사 연결 등 기업에 실제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Q. 조형주 기자 : 선배 기업인으로서 후배 창업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한건황 대표 :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로 창업을 해도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업이다.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고 변수도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요구할 때가 다반사다. 항상 긴장감이 높다. 팀원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일은 창업자가 최종 결정을 한다. 많은 책임감과 부담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좋은 멘토와 창업가 동료를 확보하고 도움을 얻으면서 사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한다.
맑음팩토리 직원 단체사진 | 제공 - 맑음팩토리
Q. 조형주 기자 :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듣고 싶다.
A. 한건황 대표 : 가정용 맑음그린월이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정 내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맞춘 B2C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아파트 세대 옵션 공급을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격적 장벽을 낮춰 성공적으로 B2C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 맑음그린월을 위한 금형 제작 및 시제품 제작이 이뤄지고 있고 가정에서의 셀프 가드닝을 돕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저희 맑음팩토리는 B2B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가정용 스마트 그린월을 보급함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뤄가고자 한다.
한편, 맑음팩토리는 최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G-IN Next Level'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G-IN Next Level' 선정기업들은 광주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 기업들이다. 기업들은 광주창경센터를 통해 직·간접적인 투자유치를 지원받고,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또 투자용 기술평가, IR 피치덱 자료, IR 피칭 교육, 1:1 전문가 컨설팅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기사원문보기>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82754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G-IN Next Level]
한건황 맑음팩토리 대표,
"주거 공간에 미학적 가치와 친환경성 더하다! 가정용 스마트그린월 보급해 폭발적 성장 이룰 것!"
'창업 성공률 높은 기회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기관이 있어 화제다. 하상용 센터장이 이끄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다.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투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부단히 돕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밀착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지역에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AVING)' 호남취재본부가 '지-인 넥스트 레벨(G-IN Next Level)' 선정기업을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스물다섯 번째 인터뷰 대상자는 한건황 맑음팩토리(MALGUM FACTORY) 대표다. 맑음팩토리는 식물 수직 재배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맑음팩토리는 그린월에 AIoT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이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정 내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보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Q. 조형주 기자 : 맑음팩토리는 어떤 기업인가.
A. 한건황 대표 : 맑음팩토리는 ‘쉼과 회복을 주는 세련된 공간의 창조’라는 미션을 가지고 2019년 8월 설립됐다. 식물이 가지고 있는 정서적, 심리적 회복의 힘과 공기 정화라는 긍정적인 기능을 ‘맑음그린월’이라는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맑음그린월과 함께 제공되는 구독 서비스는 맑음팩토리의 핵심 경쟁력이다.
Q. 조형주 기자 : 핵심 기술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한건황 대표 : 맑음그린월은 벽면에 식물을 수직의 형태로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체 식물 식재 모듈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맑음그린월은 '식물+가구+IT'가 융합된 그린 테크놀로지로서 어린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쉽게 가드닝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IoT 기반 공기질 센서를 활용해 가드닝 데이터와 함께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제품을 서비스한 이후로부터 고객에게 제공된 식물 이미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스마트그린월의 식물상태 및 식물 교체 여부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비대면 셀프 가드닝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무·상업·주거 등 다양한 공간의 공기질 모형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Q. 조형주 기자 : 기술을 고안하게 된 계기는.
A. 한건황 대표 : 첫 사업을 서해대교 근처에서 시작했었다. 사업 아이템을 고민할 때 미세먼지 이슈가 굉장히 컸었다. 서해대교가 사무실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낮에도 대교가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먼지가 심했었다. 직접 눈으로 보며 공기 질이나 미세먼지 등 관련된 현상이 사회적으로 굉장히 이슈가 될 것이고, 이 부분에서 사업 기회가 발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단순히 기계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것 외에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공기를 정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에게 좀 더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식물을 활용해 공기 정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솔루션들을 고민한 끝에 아이템을 개발하게 됐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도시화, 산업화로 도심 내 자연과의 유대감이 끊겼다. 자연환경과의 격리로 인해 인간의 정서적 박탈감은 심화되고, 우울증,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사람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제공하자는 고민에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실제로 저희 제품이 제공된 공간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쾌적함으로 인해 환경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분들이 다수다.
Q. 조형주 기자 : 식물 특성상 각종 벌레나 해충, 온습도에 민감해 관리가 쉽지 않은데 맑음팩토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A. 한건황 대표 : 맑음그린월에 식재되는 식물은 흙이 아닌 맑음그린월 전용 화분과 식재 배지에 심겨 제공된다. 맑음팩토리에 공급되는 식물은 기본적으로 흙에서 모종을 키워 제공되나 맑음팩토리 자체 식물원에서 분갈이를 통해 전용 바이오울에 심기게 된다. 식물은 2~4주의 생육기간을 거쳐 소독 후 고객에게 제공된다.
맑음팩토리 바이오울은 원천적으로 영양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무기 성장 배지로 벌레 및 병해충의 발생이 원천적으로 억제되며, 이후에도 구독 서비스를 통한 사전 방제활동을 통해 관리된다. 맑음그린월의 식물들은 이러한 전용 화분과 전용 식재 배지를 통해 편리한 물류와 더불어 공기 정화 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Q. 조형주 기자 :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A. 한건황 대표 : 현재 맑음팩토리는 B2B, B2G 방식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있다. 이러한 고객들의 수준 높은 요구를 대부분 충족시켜 주고 있다. 한 반도체 개발 회사의 경우 개발자들의 공간에 맑음그린월을 설치했고, 설치 전후의 데이터 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효과를 입증해 구매결정을 하기로 했었다. 온습도, TVOC, 미세먼지, CO2 등 공기질 관련한 전반적인 개선 효과와 업무 효율 증대, 직원들의 압도적인 도입 요구를 확인하고 구매하기도 했다.
Q. 조형주 기자 : 경쟁사와 비교해 맑음팩토리가 가진 기술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A. 한건황 대표 : 국내에서는 대부분 업체가 시공의 형태로 그린월을 공급하고 있다. 맑음팩토리는 이러한 그린월을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인테리어가 끝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맑음그린월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IT 기반 기술도 상용화하고 있다. 이러한 타 업체 대비 기술적 우위 및 서비스 우위에 대한 평가로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국내 최초 아파트 세대 옵션으로 맑음그린월을 공급하고 있다.
Q. 조형주 기자 : 바이오원료 작물 재배에 특화된 생산방식도 이루고 있다고 들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한건황 대표 : 맑음팩토리는 스마트그린월을 통해 수직의 방식으로 식물을 육성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수직 식물 재배 방식을 바이오원료로 사용되는 약용작물 재배시스템으로 고도화했으며 바이오소재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과 납품계약 및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원료의 특성상 통제된 환경하에서 약용성분을 제어할 수 있도록 재배시스템에서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맑음팩토리의 수직 재배 방식은 기존 다단식 재배방식보다 동일 면적대비 5배 이상의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LED생장 등 시설투자비 및 유지비를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Q. 조형주 기자 : 다른 분야로의 확장성은 있나.
A. 한건황 대표 : 맑음팩토리 수직 재배 시스템은 도시농업에서의 활용성이 높다. 관상용 및 재배용 식물들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밀도 있게 생육할 수 있으며,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근래에 주목받는 사람들의 신체·정서·인지·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Q. 조형주 기자 : 광주시와 광주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G-IN Next Level'에도 선정됐다. 지원하게 된 계기와 소감, 어떤 도움을 받게 되는지.
A. 한건황 대표 : 광주장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성장에 도움을 받으신 기업체 대표분께 소개를 받고 본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 초기부터 도약 직전 기업들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일업(Scale up)으로 성장시킨 사례를 다수 가지고 있다.
기술평가·시장조사·컨설팅·유사특허조사 등 현실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항을 포함, 서비스의 고도화와 마케팅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그리고 투자사 연결 등 기업에 실제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Q. 조형주 기자 : 선배 기업인으로서 후배 창업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한건황 대표 :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로 창업을 해도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업이다.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고 변수도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요구할 때가 다반사다. 항상 긴장감이 높다. 팀원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일은 창업자가 최종 결정을 한다. 많은 책임감과 부담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좋은 멘토와 창업가 동료를 확보하고 도움을 얻으면서 사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한다.
Q. 조형주 기자 :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듣고 싶다.
A. 한건황 대표 : 가정용 맑음그린월이 공기청정기와 같은 가정 내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맞춘 B2C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아파트 세대 옵션 공급을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격적 장벽을 낮춰 성공적으로 B2C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 맑음그린월을 위한 금형 제작 및 시제품 제작이 이뤄지고 있고 가정에서의 셀프 가드닝을 돕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저희 맑음팩토리는 B2B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가정용 스마트 그린월을 보급함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뤄가고자 한다.
한편, 맑음팩토리는 최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G-IN Next Level'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G-IN Next Level' 선정기업들은 광주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 기업들이다. 기업들은 광주창경센터를 통해 직·간접적인 투자유치를 지원받고,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또 투자용 기술평가, IR 피치덱 자료, IR 피칭 교육, 1:1 전문가 컨설팅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기사원문보기>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82754